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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12 라펜트 - “신구식물원, 가드너양성 전문기관 되길”

작성일 13-07-12 11:02

 http://www.lafent.com/inews/news_view.html?news_id=109709 [1056]

“신구식물원, 가드너양성 전문기관 되길”

신구대 식물원에서 올조회 하계모임 개최

라펜트l기사입력2013-07-12
 


환경과조경(발행인 오휘영)이 선정하는 '올해의 조경인'의 기수상자 모임인 올조회(회장 한승호)가 하계모임을 지난 7 11일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신구대학교 식물원을 답사하고 환경과조경이 주최하는 집단 서평회에 참석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김인호 원장(신구대학교식물원, 신구대 교수)대학교 식물원이기 때문에 이벤트에 치중하지 않고, 그 고유의 성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곳을 제2의 캠퍼스 개념으로 생각하면서 생태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가드너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전문기관이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구대 식물원을 소개했다.


이어 뒷부분의 공간은 산책로나 숲으로 꾸몄고, 에코센터는 돔형태인 것처럼 보이지만 디자인 아이템은 나뭇잎에 매달린 아침이슬의 물방울에서 따왔다. 건축상을 받기도 했다. 곳곳에 주제정원을 조성하였고 이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구대학교의 교수와 학생들은 이 곳의 콘텐츠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었다. 특히 대학 식물원답게 교육활동이나 대외활동에 주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김 원장은 조경가든대학이나 시민 가드너 양성과정, 수목원 전문가 교육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첼시플라워쇼를 예로들며 앞으로 정원 문화의식은 더욱 상승할 것이며 사업적인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식물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행사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식물을 잘 알면서 문화이벤트나 마케팅 부분에도 뛰어난 전문가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나라 조경교육에서 운영관리나 유지관리, 인적자원에 대한 교육을 늘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올조회의 이규목 명예교수(서울시립대학교)는 남이섬처럼 감각적인 디자인을 도입하는 것을, 김윤제 부사장(씨토포스)요즘 힐링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약초나 이런 부분을 부각시키면 좋을 듯싶다.”고 조언했다.

권오준 부사장(한국종합개발기술공사)이용자 중심의 볼거리, 레크리에이션, 휴양 위주 공간의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올조회 회원들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식물원 조성과 운영에 대해 조언을 해주었다.

김인호 원장은 이러한 의견들에 공감하였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놀라기도 하면서 식물원과 유사한 공원들이 많아지면서 차별화가 필요하다. 국민이 좋아하는 공간이 되게 노력해야 한다. 가든은 조경과 원예를 합친 새로운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둘을 전부 잘 아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요구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올조회 회원들은 김인호 원장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식물원을 둘러보았고, 식사를 하며 그간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설그린 Space LACH에서 진행되는 ela 집단서평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날의 일정은 마무리되었다.


한승호 회장(올조회, 한설그린 대표)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상관없이 올조회 모임은 진행될 것이며, 신구대학교식물원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규목 명예교수는 올조회를 통해 다양한 조경인이 만나 좋은 자리가 되었던 것 같다. 이렇게 함께 신구대학교식물원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종석 명예교수(서울여자대학교)요즘은 보고 느끼고 즐기는 것이 조경이 되고 있다. 그런 부분을 잘 살리면 더 좋은 식물원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였다.

글·사진 _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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