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2019. 10. 28 환경과조경 10월호 - 창원 중동 유니시티 1,2단지_태영건설,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작성일 20-09-03 10:05

 https://blog.naver.com/la_korea/221690745877 [3]

창원 중동 유니시티 1,2단지

Changwon Jungdong Unicity 1 & 2 Block

태영건설, 그룹한

글 정병규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사진 유청오

사업 시행 (주)유니시티

시공사 (주)태영건설 외 5개사

조경 설계 그룹한 어소시에이트/태영건설 디자인팀

조경 공사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중동 53번지 일원

면적

1단지: 대지면적 90,960m2, 조경면적 43,899m2

2단지: 대지면적 51,794m2, 조경면적 22,755m2

사업 준공 2019. 6.

©유청오

‘창원 중동 유니시티’(이하 유니시티)는 풍성한 자연 속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탐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단지다. 단지 인근의 중앙공원과 사화공원(『환경과조경』 2019년 8월호, pp.74~87 참조)은 여유와 휴식이 넘치는 삶의 배경으로 역할하고, 유니시티의 녹지와 어우러져 중동의 그린 네트워크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유니시티는 총 네 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그중 서쪽에 위치한 1, 2블록이 완공되어 거주민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녹음과 자연을 선사하고 있다.

대지의 기억을 담다

대상지는 60여 년간 육군 제39보병사단(이하 39사단)이 주둔한 곳으로, 도시 외곽에 위치해 논밭이 많은 곳이었다. 하지만 도시화가 진행되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단독 주택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1990년대에는 부대 이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2015년 6월 39사단은 함안군으로 이전했고, 대규모의 빈터는 유니시티로 거듭났다. 이 땅은 농부들이 곡식을 얻어 온 삶의 터전이자, 신병 훈련을 겪은 청춘들의 땀이 서린 곳이며, 경남의 향토를 수호해 온 대지다. 수많은 사람들의 보금자리였던 땅에 들어서는 도시 규모의 주택단지에 책임감 있는 태도로 접근하며 대상지 고유의 잠재력을 끌어내고자 했다.

39사단이 자리잡기 전 대지의 기억, 즉 논밭의 지형에서 설계 모티브를 얻었다. 경작지를 연상시키는 그리드 패턴을 기반으로 단지 외곽의 녹지 숲, 단지 내부의 숲을 구성했다. 녹지 숲은 도로와 단지의 레벨 차로 인해 생긴 자연 지반을 활용한 녹지 공간이다. 외곽을 따라 약 2km에 달하는 녹지 띠가 형성됐는데, 소음과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마을 숲으로 역할하고 있다. 단지 내부의 숲은 주동 인근에 마련되는 정원으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도로와 단지의 레벨 차로 인해 생긴 자연 지반을 활용해

길이가 약 2km에 달하는 외곽 숲을 조성했다.

풍성하게 식재된 키 큰 소나무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숲속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유청오

©유청오

릴랙스 조형폰드.

티하우스에서 조형폰드 한가운데 설치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유청오

잔디어울 광장 ©유청오

여유로운 삶, 소통하는 삶, 녹지와 함께 하는 삶을 선사하는 동선 체계

부드러운 곡선형의 주 순환 동선과 산책 동선을 계획했다. 네 블록의 중심 공간을 연결하는 순환 동선에는 왕벚나무를 식재해 봄이면 화사한 경관이 연출되도록 했다.

단지 외곽 숲 사이로 조성된 구불구불한 산책로는 바쁜 삶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1블록에는 청단풍, 2블록에는 계수나무를 식재해 산책을 하며 자연스럽게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했다. 3블록과 4블록의 산책로는 각각 이팝나무길, 칠엽수길로 조성된다.

1블록과 2블록 사이는 2차선 차도와 더불어 보행로를 따라 상업 시설이 들어선 곳이다. 이를 기회 요소로 삼아 주민과 상인들이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가로를 계획했다. 느티나무와 단풍나무는 보행자 뿐 아니라 상가 이용객에게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하고, 적절히 배치된 휴게 시설은 사람들이 잠시 머물다 가도록 유도한다.

중앙공원과 연계되는 길에는 잎이 치밀하게 자라는 느티나무를 식재해 풍성한 녹음을 즐길 수 있는 가로로 조성하고, 동시에 차폐의 효과를 꾀했다.

* 환경과조경 378호(2019년 10월호) 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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